목록ETC./바디프로필 벼락치기 (2021) (7)
scone-lemon

항목 비용 (원) 헬스장 및 PT (화정동 원케이피트니스, 5개월, 50회) 2,230,000 운동복 (젝시믹스 레깅스 등) 약 200,000 왁싱 (수완동 모모뷰티) 약 100,000 바디프로필 스튜디오 (불로동 UV Creation) 450,000 기타 (바디프로필 의상, 식단 등) 기억안남 총 지출액 약 3,000,000

미루고 미루다 17일에 (1주일이나 지나서) 쓰는 디데이 일기.. (기억 흐릿함 주의..) 아침 7시 피티에 늦잠자서 늦거나 재낀적이 몇번 있는데, 결정적으로 디데이에도 늦잠을 잤다. 피티쌤이 7시 30분까지 데리러 와준다고 했는데 20분에 일어나서 사실 샤워를 포기하고 집을 나섰다. 전날 머리를 감고자서 망정이지 머리를 안감았으면 8시까지 스튜디오에 도착하는것을 보장하지 못할 것 같았던 1분 1초가 소중한 아침이였다. 메이크업 담당 실장님이 카톡으로 안내문자를 보내주실때, 머리에 에센스나 이런거 바르지 말고 바짝 말리고 와달라고 했는데, 전날 저녁에 머리가 너무 퍼슬거려서 에센스인지 영양제인지를 듬뿍 뿌리고 잤던게 살짝 미스이긴 했지만, 헤어 메이크업을 받는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다행.. 생각보다 일..

어제와 다르게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사진 1,2,3 의상을 주문하면서 분명 목요일이나 금요일에는 온다고 했는데 목요일 저녁까지 계속 '서울상계은빛' 으로 찍혀서 거의 낙담하고 있었다. 그래서 어제 급하게 오후에 충장로를 다녀온 것이기도 했고! 그런데 어제 저녁에 운동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혹시나 하고 확인해봤더니 대전으로 바뀌어 있었고, 오늘 아침에는 놀랍게도 광주!로 바뀌어 있었다. 이 메시지 하나 때문에 기분 좋아지다니.. 운동 끝나고 10시경에 저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투썸에서 바로 DB 관통 프로젝트 수업 들으면서 터미널 크리스피크림에서 도넛을 주문했다. 사진 1,2,3 고심해서 골라 두었던 도넛까지 모두 주문했다. 내일 도넛 컨셉을 찍을지, 아니면 버리고(?) 그냥 침대나 주방 컨셉을 찍을..

어제 기분이 너무 안좋아서 다던지고 그냥 자버려서 D-2 라고 적힌 카톡프로필을 캡처하는 걸 깜빡 했다. 그래서 D-1에 쓰는 D-2 일기! 사진 1,2,3 하루동안 지킨 식단이고 사진 2가 저녁인데 점심에도 똑같이 먹었다. 아몬드브리즈는 8시쯤 배고파서 먹었다. 어제 캘빈클라인 비키니 오배송 되고 나서 톰보이 튜브탑을 주문했는데 그것도 배송상태가 안바껴서 너무 화가 났다. 어쩔수 없이 충장로에 갔는데 이미 비키니나 크롭티, 크롭나시 같은 여름 옷은 다 들어가고, 가을 옷만 전시되어 있어서 살 옷도 없었다. 캘빈클라인 언더웨어 매장은 폐점되어 있었고 다른 언더웨어 매장에서도 속옷같지 않은 속옷(?)을 찾기가 어려웠다. 결국 보세 크롭나시를 울며 겨자먹기로 사오긴 했지만 실망감이 너무 커져서, 충장로에서 ..

새벽 6시5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곧줄 밖에서 일정(?)을 소화하느라 쩔쩔 맨 정말 긴 하루였다. 수요일은 오전 9시부터 웹엑스 시간이여서 아침 PT 후 집에 돌아오기가 너무 시간이 애매했던게 계속 밖에 머물어야 했던 가장 첫번째 이유이긴 했다. 6시 반에 일어나서 아침과 점심에 먹을 도시락과 운동가방, 그리고 수업때 들을 수업가방(?)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7시가 못되어서 집을 나섰다. 바디프로필 D-3 이라고 피티쌤도 끝까지 열심히 해보자고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그래도 선생님 덕분에 식단도 잘 지키고 여기까지 온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바디 검사를 했는데, 체중이나 체지방량은 감소(체지방량은 유지)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근육량도 함께 감소해서 결과적으로는 근육량도 줄고 체지방률..

어제보다 너무 힘든 하루였다. 이상하게 꼬이는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사진 1 아침 공복 체중 사진 2 유산소 뛸 때 바깥 풍경 아침 공복 체중이랑 헬스장 가서 공복 유산소 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공복 체중이 최저를 찍었기도 했고, 뭔가 컨디션도 좋고 기분도 좋았는데, 11시경에 투썸 갔는데, 아침내내 정성껏 챙긴 도시락 가방도 빠뜨리고 오고, 운동복도 빠뜨리고 뭔가 그때부터 이상하게 예상했던 일정이랑 다르게 흘러가더니, 지금 기분이 완전 다운되어서 빨리 자고싶고 아 왠지.. 짜증난다.. 암튼 동생이 주문했던 비키니 배송 온다고 받으라고 그래서 4시경에 결국 집에 돌아와야 했다. 사진 1 최종 컨셉 시안 사진 2 오배송..? 아니 나의 착각..? 사진 3 톰보이 탱크탑으로 계획 수정 지난 주말에 열심히..

JH와 카톡을 하다가 "나는 제우스 인 것 같다. 맨날 벼락치기를 한다. 바프도 벼락치기를 하게 생겼다. 인생이 항상 벼락치기다." 라고 말했다. JH도 이에 공감하면서 "아무리 미리미리 하려고 해도 벼락치기 신세를 벗어나기가 힘든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올해 5월달에 운동을 시작하면서, 정확한 목표를 가지고 동기부여를 받고 싶어서 바디프로필을 막연하게 계획하다가 상반기 취업준비 때문에 흐지부지되고 있었다. 그러다가 싸피를 시작할 즈음에 운동 시간이 맞지 않아서 PT쌤이 바뀌었는데 그때 다시 바디프로필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운동과 식단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게 딱 40일 전이였다. 40일 전에도 한자릿수가 남는 날이 있으려니 싶었는데 정작 디데이가 한자릿수가 되니까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다. 근육 한..